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인문사회계 중앙광장 대수선 조경설계
뽀엥소 거리rue Poinsot 2번지 13층에서 빠리의 하늘을 마주하다
동네에 나무가 있다
그래도 그는 고래를 꿈꿨다
창덕궁 후원의 경관에 관한 짧은 글小考 | 정조의 “상림십경上林十景”을 중심으로
[광고] '태도ⅠⅡ' 책을 팝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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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인문사회계 중앙광장 대수선 조경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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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광장 주변 항공 사진, 카카오맵,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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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관 준공 후 전경, 고려대학교 누리집 갈무리,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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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바라 시세이桑原史成, 한일회담 반대 시위 1965, 격동한국 50년, 눈빛, 초판 1쇄 2015, 2쇄 2024, 12-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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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광장과 바닥분수 주변을 둘러싼 미래관, 서관, 본관, 동관, 백주년기념관 그리고 송림, 2024. 0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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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의 공간 구성과 교문에서 본관까지 고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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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계획 초벌그림 _09, 202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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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긴데크 초벌그림 _05, 2024. 0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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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긴데크 실시설계 초벌그림 _06,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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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긴데크 등받이 실시설계 초벌그림 _08,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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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긴데크 실시설계를 위한 최종 스케치업 작업.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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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긴데크 상세도 _배치도 | 구조 평면도, 2024.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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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긴데크 상세도 _단면도 A04 · A05, 202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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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긴데크 상세도 _단면도 A14 · A15, 202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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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긴데크 상세도 _단면도 A28 · A29, 202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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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상자붙은너른의자 실시설계 초벌그림 _07, 2024.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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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상자붙은너른의자 상세도 _평면도 · 정면도 · 좌측면도, 2024.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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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상자붙은너른의자 상세도 _단면도 · 앉음면구조평면도, 202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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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서울시 성북고 안암로 145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중앙광장
면적 | 8,400 m2
발주처 | 고려대학교 관리처 건축팀
기존 광장 준공 | 2002. 03. 05.
현황 | 지하 3층 구조물 위 인공지반에 조성
시설물 | 바닥분수, 화강석 마감 식재상자, 화강석 포장, 점토블럭 포장, 등의자, 잔디밭
설계 기간 | 2024. 08. 06. _2024. 12. 06.
함께 한 사무실 | 계획 설계 +01프로젝트, 실시 설계 +마스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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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엥소 거리rue Poinsot 2번지 13층에서 빠리의 하늘을 마주하다 1996 | 1998 _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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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나무가 있다 _09
동백나무 Camellia japoni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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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0' 50" N
127° 02' 39"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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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동백나무 열매蒴果가 떠져 씨가 쏟아졌다. 2023. 06.
동백나무冬柏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큰키나무다. '산다山茶'라고도 불린다. 보리출판사의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나무도감을 보면 '동백나무는 추운 겨울과 봄 사이에 꽃이 핀다. 눈이 다 녹기 전에 피기도 한다. 동백꽃은 꽃잎이 붉고, 수술이 노랗다. 꽃이 질 때는 윤기가 나는 푸른 잎 사이에서 붉은 꽃이 송이째 뚝 떨어진다. ···· 가을에 여문 동백씨를 모아서 기름을 짠다. 동백 기름은 맑고 노랗다. 오래 두어도 변하거나 굳지 않고 병 뚜껑을 열어 두어도 잘 날아가지 않는다. 나물을 무칠 때도 넣지만 머릿기름으로 더 많이 썼다. 예전에는 여자들이 머리를 곱게 빗은 다음 머리에 동백 기름을 발랐다.' 고 설명한다. 주로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서 자라는 동백나무는 많은 문인이 노래하고 이미자의 노래도 유명하지만, 제주 4 · 3을 상징하는 꽃이다.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와 함께 강요배가 4 · 3을 그린 '동백꽃 지다'와 고현주의 사진집 '기억의 목소리 _ 사물에 스면 제주 4 · 3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믿기지 않겠지만 서울 강남 삼성동의 어느 골목에 동백나무가 자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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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도토리 기획, 임경진 · 김준호 · 김용심 · 도토리 편집부 글, 이제호 · 손경희 그림, 나무도감, 도서출판 보리, 1판 4쇄, 2003, 120_121쪽.
_ 그림 강요배, 증언 34명, 증언 정리 김종민, 동백꽃 지다, 도서출판 보리, 2008.
_ 고현주 사진, 허은실 글, 기억의 목소리 _ 사물에 스면 제주 4 · 3 이야기, 문학동네,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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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는 고래를 꿈꿨다... _12
_ 2017. 09.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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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은 일 년이 지났는데 여전 늪 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느낌이다. 어제는 쉬었다 -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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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후원의 경관에 관한 짧은 글小考 | 정조의 “상림십경上林十景”을 중심으로 _01
텍스트로서 창덕궁 후원 읽기
하나의 텍스트로서 가능성
무엇을 대상으로 할 것인가
어떻게 읽을 것인가
열 개의 시와 서로 다른 열 곳
관풍춘경觀豊春耕
망춘문앵望春聞鶯
천향춘만天香春晩
어수범주魚水泛舟
소요유상逍遙流觴
희우상련喜雨賞蓮
청심제월淸心霽月
관덕풍림觀德楓林
영화시사映花試士
능허모설凌虛暮雪
상림십경의 장소가 가지는 공간의 얼개와 특징
정조의 상림십경이 얘기하는 후원의 경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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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정 기단에 앉아 옥류천을 그리다. 옥류천 비폭, 태극정과 청의정 , 2000.
Ⅰ. 텍스트로서 창덕궁 후원 읽기
1. 하나의 텍스트로서 가능성
‘텍스트란 코드들의 무한한 역동성으로, 코드들의 유희는 다양한 의미를 가능케 하는 두꺼운 언어를 생산하도록 해준다 …텍스트란 코드들의 생산적 교차점이다.’ 1) 텍스트란 의미를 문학적으로 제한된 범위에서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그리고 이러한 텍스트를 ‘인간의 행위는 하나의 잠재적 텍스트’ 2)라는 입장을 옹호한다면 우리는 문학의 이러한 논의를 좀 더 융통성 있게 받아들일 수 있다. 또 해석의 상대적 입장으로서 텍스트를 간단하게 ‘연구와 사고의 대상’ 3)으로서 바라본다면 텍스트란 무엇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논의를 조금 비껴가면서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을 듯하다.
창덕궁 후원을 하나의 텍스트로서 읽으려는 이유는 그것이 해석의 상대적인 위치인 해석의 대상인 까닭이다. 우리가 읽고 이해하는 대상으로 텍스트는 해석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갖는다. 이러한 텍스트가 끝없이 변하는 시간 속에서 계속 유효하기 위해 거듭 읽히고 새로운 해석이 추가되는 ‘해석학적 순환’ 4)이 이뤄져야 한다. 또 하나의 텍스트가 가질 수 있는 수많은 관점을 수용함으로써 가능하다. 여기서 창덕궁 후원은 아직 관계의 유보적 상황에 놓여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관점으로 창덕궁 후원을 접근하는 것이 과연 타당하냐는 의구심과 후원에 관한 다양한 유형의 일차 자료를 어떻게 엮어서 읽을 것인가 하는 문제가 선행되는 까닭이다. 서로 다른 유형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바로 그 각각이 다른 인식적 작용을 거쳐서 상이한 재현 방식을 따랐으며 이것을 읽고 해석하는 것 또한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과연 꼭 그것이 다른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우선 해석의 대상으로서 창덕궁 후원의 무엇을 대상으로 작업을 할 것인가와 그것을 어떻게 읽어 들여서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체계를 형성할 것인가 묻는다. 물론 이것이 조경에서 말하는 경관의 해석이라는 것과 다른 차원의 이야기를 뜻하는가 하는 의문을 품으면서.
2. 무엇을 대상으로 할 것인가
창덕궁 후원은 정확히 세 가지의 재현 방식으로 존재한다. 물리적인 공간으로 재현된 정원5)과 더불어 시와 다양한 기문을 통한 문학적 재현6) 그리고 동궐도와 같은 회화적 재현7)으로 이 서로 다른 재현은 그것 자체가 벌써 하나의 독립적인 텍스트다. 1405년 창덕궁이 창건된 다음 해부터 조성된 후원은 이십 세기 초반까지 조선 왕조 오백 년 동안 실질적인 법궁의 역할을 하였듯이 활발하게 이용하고, 짓고 허물어지기를 반복하며 경영하여 긴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변하였다. 후원에 관한 시와 기문은 주로 궁궐지에 있으며 어록과 문집에서 일부 찾아볼 수 있다. 궁궐지는 도성 궁궐의 건물과 외치, 연혁, 왕과 왕비에 관한 사실, 사건 그리고 기문과 전명, 시문이 실려 있는데, 여기서 역대 임금이 읊은 시와 기문을 통해 후원이 어떻게 문학적으로 재현되었는지 살필 수 있다. 후원이 그려진 그림으로 규장각도와 동궐도가 있다. 규장각도는 김홍도의 그림으로 정조가 임금에 오른 해인 1776년 규장각을 짓고 나서 그린 부용지 주변의 모습이다. 동궐도는 19세기 초 궁중 도화서에서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계화界畫의 일종으로 동궁 전체의 모습은 물론 후원까지 상세히 그려져 지금의 후원과 비교할 수 있는 중요한 텍스트다.
창덕궁의 건설과 함께 만들어지기 시작한 후원은 그 역사만큼이나 지속적이고 다변하였다. 긴 시간의 흐름 속에 절개된 한 단면으로서 시간을 한정했을 때 물리적 실체로서 후원의 공간은 상대적으로 명료해진다. 정조의 '상림십경'8)은 광해군을 거쳐 숙종에 의해 후원의 개발이 거의 완결된 18세기 중반이라는 시간으로 우리를 데려가 그 단면을 보여준다. 거기다 팔경八景 또는 십경十景이라는 시의 형식은 한 장소의 서로 다른 곳을 노래하면서 장소의 전모全貌를 살필 수 있다. 다시 말해 십경이라는 시를 통해 후원의 공간 전체를 아우르면서 각각의 공간이 어떻게 노래가 되었는지 읽을 수 있다. 더욱이 시는 시인이 바라보는 세계나 사물에 대한 총체적 인식을 언어의 형식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할 때 시가 가지는 의의는 시인이 시를 통해서 그리고자 하는 세계에 대한 함축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동궐도는 정조 이후 그려진 그림이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정조의 상림십경을 썼던 시기의 후원을 재구성하여 그려볼 수 있는 중요한 단초다. 이렇게 정조의 상림십경과 동궐도 그리고 시가 쓰이던 시기의 물리적 공간으로서 후원을 텍스트로 삼는다.
3. 어떻게 읽을 것인가
일련의 장소와 그곳의 풍광을 노래한 팔경 또는 십경이라 불리는 한시漢詩는 형식과 운율이라는 시 자체의 형식뿐 아니라 각각의 시가 노래하는 장소의 물리적 상황과 또한 분리될 수 없다. 팔경 또는 십경의 시는 그 장소의 경관을 이야기함과 동시에 장소는 시로 인해 경관적 특징을 갖는 상호 관계 속에 있다. 그렇다면 정조의 상림십경을 읽기 전에 해야 할 일은 시가 쓰이던 당시와 달리 변형되거나 사라져 버린 공간을 다시 구성하는 작업이다. 현재 창덕궁 후원을 바탕으로 이십 세기 초에 작성된 측량도와 동궐도형 지도를 거쳐 동궐도까지 그리고 궁궐지의 정자에 관한 서술을 연대기와 공간 좌표로 읽어 공간을 재구성한다.
그리고 이렇게 물리적으로 재구성된 공간을 배경으로 시가 그리는 보이는 풍경과 시간 속으로 사라져 버린 감각 사이에서 펼쳐지는 경관을 상상한다. 정자를 중심으로 한 재구성된 공간 속에 시를 놓고 시 속으로 들어가 시 속의 공간에서 다시 시를 불러들여 시가 그리는 경관과 시 속 공간 너머 재구성된 공간의 경계까지 감각을 뻗는다. 현존하는 풍경과 사라져 버린 풍경의 간극과 정조가 노래한 풍경과 정조의 시 속에서 바라보는 타자의 시선이 바라본 풍경이 만드는 이중의 간극 속에서 상림십경을 읽는다. 거기서 어떤 풍경을 마주할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이것을 바슐라르식의 '주관과 객관의 사실적 매개 관계' 를 찾기 위한 '주관성의 축' 9)을 따라가는 것이라 말할 수도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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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벵상 주브vincent jouve,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 하태환 옮김, 민음사, 1994, 66쪽.
2. 츠베탕 토도로프tzventan todorov, 바흐찐mikhaIIïl bakhin : 문학사회학과 대화이론, 최현무 옮김, 까치, 1987, 266쪽.
3. 앞의 책, 44쪽.
4.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 해석이란 무엇인가, 손유택 옮김, 열린책들, 1997, 86쪽.
‘텍스트는 정당한 해석을 위한 한계를 설정해 줄 뿐만 아니라, 그 해석이 스스로를 정당화하는 순환적 과정에서 형성해 가는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때 해석의 정당성 여부는 그것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에 의해서 판단된다. 저 낡은, 그러나 아직도 유효한 <해석학적 순환>을 이런 식으로 정의해도 나는 부끄럽디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
5. 현재의 창덕궁 후원은 창경궁 후원과 담장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동궐도에서 보이듯 창덕궁 후원과 창경궁 후원은 담장 없이 하나의 공간이었다. 또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창경궁 후원과 통해있다’ 라고 기술되어 있다.
국역 신증동국여지승람 7권 제1권, 민족문화추진회, 경인문화사, 1969, 91쪽.
6. 후원에 관한 시와 기문은 주로 궁궐지에 있으며, 또한 정조의 문집인 홍재전서弘齎全書에서 일부 찾아볼 수 있다. 궁궐지의 원편은 숙종 후기, 영조 초년에 편찬된 것으로 우리가 아는 궁궐지는 헌종 연간 (1834, 11 - 1849, 06)의 서술로 추정된다. 궁궐지는 도성지, 경복궁지, 창덕궁지, 창경궁지, 경희궁지로 각 1책 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로 한 책은 서울학 번역총서 1 · 궁궐지Ⅰ - 경복궁· 창덕궁, 서울, 서울학연구소, 1994. 홍재전서는 정조3년(1799) 처음 간행되었고, 순조4년(1814) 두 번째로 간행되었다. 참고로 한 책은 홍재전서(영인본), 서울, 대학사, 1978. 여기서 국역 번역은 궁궐지의 것을 참고로 했다.
7. 그림 자료로는 ‘동궐도‘와 ‘동궐도형 평면‘, 그리고 ‘규장각도‘가 있다. 동궐도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19세기 초의 궁중의 도화서에서 그려진 계화의 일종으로 273X36.5㎝의 16개의 화첩으로 되어있으며 모두 펼쳤을 때 273X584㎝ 이다. 현재 고려대학교 박물관과 동아대학교 박물관, 두 곳에 소장되어 있다. 동궐도형 평면은 1873년부터 춘당지가 만들어진 1907년 사이에 그려진 평면으로 존덕지가 변형된 모습과 아직 근농장등 바뀌기 이전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후원의 근세 들어서 변화 과정을 나타내주고 있을 뿐 아니라 동궐도와 오늘날의 모습 사이에서 서로 비교해 볼 수 있는 도면이다. 동궐도, 문화부 문화재관리국, 서울, 1991. 규장각도는 김홍도의 그림으로 정조가 임금에 오른 해인 1776년 규장각을 짓고 나서 그린 부용지 주변의 모습이다. 그림에서 보면 화계 위로 규장각인 주합루와 왼편의 서향각이 보이고 그 위로 희우정이 보인다. 그러나 제월광풍관은 아직 지어지지 않았다. 밑으로 영화당과 방지가 보이는데, 지금의 부용정이 있는 자리의 정자는 오늘날과 모습이 다른 택수정의 모습이며, 정자와 가운데 섬을 잇는 다리가 보인다. 한영우, 정조의 화성행차 그 8일, 서울, 효형출판사, 1998, 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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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상림십경 시기의 창덕궁 후원 평면, 2000. 01. 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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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정조, 홍재전서, 5권 제1권, 서울, 규장각, 1979, 20쪽, “상림십경上林十景”은 1767년(영조연간)에 쓰여진 열 편으로 구성된 시로, 같은 제목으로 홍재전서 1권에 정조의 동궁시설의 글을 모아놓은 춘저록편에 기록되어 있다. 궁궐지는 이 시가 각각의 전각에 따라 나뉘어져 실려 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창덕궁 후원을 지칭하는 말로 ‘후원’이라는 단어 외에 '상림上林'이라는 말도 썼는데 정조 또한 후원에 대한 십경시를 쓰면서 그 제목을 ‘상림십경 上林十景’이라 했다. 이 글 이후에 상림십경에 대한 연구가 조금 더 나아간다. 안장리의 '조선 시대 왕의 팔경 향유', 동양학 제24집,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2007. 08, 안이슬의 '효명세자의 상림십경 시에 대한 고찰', 한국한 제47권 제3호 통권 176호, 2024. 09에 따르면 상림십경을 처음 엮어 쓴 이는 숙종이다. 이후 순조, 익종으로 이어진다. 특히 익종은 '상림십경'과 '의두각십경'을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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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가스통 바실라르gaston bachelard, 불의 정신분석, 민희식 역, 삼성출판사, 1979, 14쪽.
'그런데 이번에 내가 어떤 특수한 실재, 충분히 규정되어 있는 실재의 인식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에 당연히 동반되리라 생각되는 이중의 전망을 예증하기 위해 찾아내려고 하는 것은 역의 축, 즉 이미 객관화된 축이 아니고 주관성의 축이다. 만일 우리가 주관과 객관의 사실적 매개 관계事實的 媒介關係 réelle implication에 대해서 정당하다면, 우리는 생각하는 사람과 사상가를 더 뚜렷하게 구별해야 할 것이다 ....'
” 글은 2000년 4월 조경학회지 제28권, 1호, 통권78호에 실은 '창덕궁 후원의 경관에 관한 소고小考 _정조의 “상림십경上林十景”을 중심으로'를 자르고 덧대 다시 기웠다. _2024.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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